[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진돗개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남 진도군이 진도읍 동외리 일원에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현재 약 30마리의 유실‧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동물보호센터는 노후화와 좁은 공간에 점점 늘어나는 유실‧유기동물로 인해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신축 동물보호센터는 기존 보호센터를 철거하고 유실·유기동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복지향상을 위해 사업비 총 10억원을 투입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반려‧유기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알맞은 보호관리와 질병관리로 동물복지 실현을 기대한다.
군은 견사 뿐만 아니라 묘사를 포함한 보호시설(사육실)과 진료실, 입양실 등 유실‧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진료업무와 입양 상담까지 할 수 있는 복합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기존 진도개테마파크 부지 내 동물보호센터 신축으로 지역 주민과의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시설이 완공되면 군 직영 운영을 통해 동물의 복지와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진도군 진돗개축산과 이다영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유실‧유기동물의 입양활성화를 위해 입양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며 “동물보호센터 신축으로 반려동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해 있는 유실‧유기동물의 나이와 특징에 대한 정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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