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사교육비 부담 덜어주는 화천군 외국어 아카데미 개강
미취학, 초‧중학생 대상 영어와 중국어 과정 운영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화천지역 청소년 외국어 교육의 산실인 화천군 외국어 아카데미가 3월부터 시작된다.
화천군은 키즈영어 아카데미, 초‧중등 영어 아카데미, 중국어 아카데미를 내달부터 개강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3월11일 개강하는 키즈영어 아카데미는 5~7세 미취학 아동 대상으로 화천 어린이 도서관과 사내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올해 키즈영어 아카데미는 사전 추첨으로 선발된 110명의 아동들이 참여한다.
상반기 19주, 하반기 21주 간 운영되는 키즈영어 아카데미에서는 영어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영어 동요와 동화를 활용한 놀이식 영어 학습이 이뤄진다.
이에 앞서 3월4일 개강하는 초등․중등 영어 아카데미는 초등 1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180명이 대상이며, 화천커뮤니티센터와 사내종합문화센터에서 문을 연다.
상반기 20주, 하반기 22주에 걸쳐 매주 4회 진행되는 정규 수업에서는 원어민, 내국인 강사가 참여하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수업이 예정돼 있다.
초등․중등 영어 아카데미는 수강생들이 학년이 아닌, 레벨에 따라 각각 입문, 기본, 심화반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3명의 학생들이 소그룹을 이루어 원어민과 함께 30분 간 책을 읽고 대화하는 ‘리빙 챌린지’ 보조 수업도 주 1회 운영된다.
내달 11일 개강하는 중국어 아카데미는 상반기 19주, 하반기 21주 과정으로, 주 2회 수업이 화천 평생학습센터와 사내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열린다.
중국어 아카데미에는 초등 3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40명이 참여하며, 기초 중국어 회화, 중국어 인증시험(YCT) 응시, 중국 전통문화체험 등의 과정이 마련된다.
화천군 외국어 아카데미는 학생별 레벨에 맞는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공인인증시험을 실시해 학습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설계되어 있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내실있게 외국어 아카데미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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