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택기자] 전남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은 2024년 교육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회를 통해 관광객 유치 및 관광 시너지 효과 창출에 나선다.
한국차박물관 교육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 차(茶)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례교육을 비롯해 보성녹차, 보성홍차를 기반으로 △블렌딩 티(Tea) 만들기 체험, △차 만들기, △차 음식 만들기 체험 등 총 8종의 차 관련 체험활동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보성 차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느끼고 차에 관한 이론부터 체험까지 오감을 이용해 즐기며, 보성 차와 차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한 ‘2024년 한국차박물관 전시 공간 공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생활에 녹아든 차(茶)와 판소리 등 보성의 주요 문화가 지역 예술가를 통해 어떻게 표현되는지 함께 공유하는 전시로, 지난 1월부터 참여 작가를 공개 모집해 지역작가, 차인회 등 8개 단체가 선정됐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한국차박물관의 다양한 사업이 보성군의 관광산업과 차(茶)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차(茶)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참여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한국차박물관에는 11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8천 5백여 명이 다례교육 및 차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보성군은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보성 차밭 생태 힐링 관광에 지속적인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