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북평면, 인제 북면 2개 지구 최종 공모 선정
2024~2026년(3년간) 지구당, 총사업비 90억 원 지원(국비 45, 시군비 45)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공모에 정선군과 인제군, 2개 지구(시‧군)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1개 지구당 국비 45억, 시군비 45억 원 등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 연차별 지원 비율 : (1년차) 20%, (2년차) 40%, (3년차) 40%
이번 2024년 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서면‧발표평가,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의 8개 지구를 선정하였는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4개 지구(영월‧정선‧인제‧양양)가 신청하여, 최종 2개 지구(시군)가 선정되었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은 농촌 청년들이 안정적‧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지를 제공하여 농촌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각 사업 지구에 30호 내외의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단지 내 공동보육시설, 입주민과 주변 농촌 주민들의 문화·여가활동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한다.
정선군은 북평면 북평리 221-1번지 일원, 12,586.5㎡의 면적에 29가구(청년형 14, 가족형 15)의 규모로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고, 인근 북평종합복지회관 및 모두랑센터를 활용하여 공동보육시설‧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인제군은 북면 용대리 1038-2번지 일원, 9,708㎡의 면적에 30가구(가족형 22, 싱글형 8)의 규모로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고, 유아돌봄센터와 작은도서관‧빨래방‧회의실 등의 기능을 갖춘 문화센터를 조성한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청년들이 농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에서 추진 중인 청년농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연계하여 향후 도내 농촌을 젊고, 활기차고, 지속가능한 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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