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롯데가 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0-6으로 패배했다. 롯데 2·4 선발인 윌커슨과 나균안이 각각 2실점과 4실점을 했다. 롯데 타선은 지난 KIA전에 이어 무득점을 이어갔다.
선발로 나선 롯데 윌커슨은 1회초 페라자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윌커슨은 패스트볼(27개), 커브(10개), 슬라이더(6개), 체인지업(2개)로 총49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37㎞를 기록했다.
나균안은 4회초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4회와 6회는 삼자범퇴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5회에는 한화 중심 타선에 난타당했다. 페라자~안치홍~노시환~채은성(3점 홈런)~문현빈에게 연속 안타와 홈런을 맞으며 4실점했다.
나균안은 패스트볼(20개), 커브(6개), 포크볼(15개), 컷패스트볼(3개)로 총 44개를 던졌고 최고구속은 139㎞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산체스에 이어 등판한 투수들이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산체스는 2⅓이닝1안타 4사구 3개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한승주(⅔이닝)-이태양(1이닝)-한승혁(1이닝)-문동주(1이닝)-김기중(1이닝)-주현상(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