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로 인제군이 선정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인제군과 정선군 2곳을 포함해 전국 8곳*에 새롭게 조성된다.
* 강원 인제군·정선군, 충북 보은군, 충남 부여군, 전북 남원시·순창군, 전남 곡성군, 경남 하동군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귀농ㆍ귀촌 가구 등 농촌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인제군의 ‘꽃보다 용대 스테이’ 사업은 2026년까지 국비 4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북면 용대리 일대에 30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와 공동보육시설 및 문화ㆍ여가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청년 맞춤형 주거단지 지원과 함께 용대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도보권에 있고 춘천~속초 고속화철도 백담역 신설, 용대지방정원 조성 등이 예정되어 있어 입지적 여건이 좋고 지역 일자리 창출이 쉬워 안정적인 농촌 정착이 기대된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군은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관광지가 많아 수도권 청년들이 정착하기 좋은 곳이며 농자재 반값 등 농업 관련 지원 혜택이 많다”며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수도권의 청년층과 은퇴자를 유입시키는 귀농ㆍ귀촌 정착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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