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송파구청 대회의실, 춘천 소양강쌀 소비 촉진 협약 체결

연간 소양강쌀 4.4톤 납품…지역 농업인 소득 안정 및 지역 상경기 활성화 기대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춘천시는 7일 오후 5시 30분 송파구청 대회의실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홍성수 솔바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참석해서 소양강쌀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판로 확보로 춘천시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안정, 지역 상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소양강쌀의 수도권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은 춘천 소양강쌀 소비 촉진을 위한 지속적 상호협력 및 사업발굴 등에 관하여 적극적으로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은 닭갈비, 전통주 등으로 구성한 소통꾸러미를 서강석 송파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춘천시는 지난 1월 ㈜송파공영푸드와 매달 3톤, 연간 36톤을 오는 12월 10일까지 납품하기로 확정, 계약을 맺기도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앞으로도 관내⸱외 대량소비처 집중발굴을 통해 소양강쌀 소비가 활성화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정책을 통해 지역 쌀이 널리 알려지고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양강쌀은 매년 춘천 외 지역 저가미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대규모 급식업체 및 구내식당 납품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춘천시는 2023년 민선 8기 들어 최초로, 대형 소비처를 대상으로 소양강쌀을 계약 공급하는 업체에 차액을 지원해주는 ‘소양강쌀 소비촉진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이후 관내 대학과 병원 등 대량급식처 11개소에 소양강쌀 120톤을 납품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 쌀 판매⸱소비량 증가 및 춘천시 농업인의 수매 단가 상승효과 등 선순환 체계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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