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곡성군은 지난 6일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는 문화정책사업인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11개 읍.면 통합문화 이용권 업무 담당자와의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연 13만 원의 문화예술, 관광, 체육활동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카드를 통해 사업 대상자는 전국의 가맹점에서 영화, 전시, 공연, 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체육, 시외버스·철도, 온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간담회의 주요 논의 사항은 문화누리카드의 사용처 확대와 이용자 편의성 증진 방안이었다.
특히 카드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지역축제와의 연계, 축제 기간 동안의 판매부스 및 체험부스 이용 홍보 등이 계획되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을 위해 ‘전남 집 앞까지 문화택배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집 앞까지 배송해 줄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문화누리카드 대상자를 위한 여행 프로그램 개발과 같은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홈페이지, 공식 카카오톡 채널,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화누리카드를 홍보할 예정이며, 모든 시민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전화 ARS를 통해 할 수 있다. 올해 카드 발급 신청은 11월 30일까지 이며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로, 미사용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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