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를 맞아 관내 유관기관·시민단체 합동 캠페인 실시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 원주시는 지난 11일 단구동 일원에서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원주시와 원주소방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한석탄공사 등 4개 유관기관과 안전보안관, 강원안실련, 안전추진회 등의 시민단체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요령 등이 담긴 홍보물과 가정집 자율안전점검표를 배부했다.

또한,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해 상점, 주변 일대 위험 사각지대를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는 안전 문화 확산 운동 ‘안전한바퀴’를 병행 실시했다.

한편, 원주시는 2월 19일부터 4월 3일까지를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관리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시설 발굴·관리자 지정, 위험시설 안전 점검 등의 선제적 조치를 취하며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병하 안전총괄과장은 “해빙기는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계절 전환기에 지반이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다가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봄기운에 녹기 시작하면서 머금고 있는 수분량이 증가하여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이 약해지는 시기”라며 “주변 위험 지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균열, 붕괴 등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행정기관으로 신속하게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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