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동료 배우 류준열(37)과 데뷔 첫 열애설로 홍역을 치른 한소희(29)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치명적인 환승연애설에 대한 선긋기였다.
한소희는 15일 자신의 채널에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습니다.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열애설 상대인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보도되자 “재밌네”라고 적은 것을 되받는 듯한 글을 올렸다.
한소희가 환승연애 의혹에 직접 해명을 한 가운데, 류준열과의 열애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번 열애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았다.
한소희와 류준열은 15일 하와이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해외 누리꾼에게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해외 인플루언서는 “한국 최고의 여배우와 남배우가 호텔 수영장에서 ‘꽁냥꽁냥’ 하고 있다. 최고 가십”이라고 써 화제를 모았다.
이후 류준열의 소속사는 “류준열씨가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무는 것은 맞다. 개인 여행이다”라고 밝혔고, 한소희 측도 “친한 친구들과 하와이로 휴가를 떠났다. 그 이상은 알지 못하는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인기 웹툰 원작의 드라마 ‘현혹’에 캐스팅된 바 있다.
한편 한소희는 최근 해외 촬영장에서 장내를 소란스럽게 하는 팬들을 향해 “조용히 좀 하세요”라며 소리를 치는 모습이 포착돼 태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소희의 소속사는 “당시 행사장에 많은 인파가 몰렸고, 배우는 물론 현장 스태프들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