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원성윤 기자] 확실히 좋아졌다. 김민우 볼끝이 좋아졌다는 평가는 괜한 말이 아니었다. SSG 중심타선을 삼진 3개로 꽁꽁 묶었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1회말 SSG 최지훈 박성한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박성한은 속구와 포크를 섞으며 헛스윙으로 끌어냈다. 이어 나온 박성한은 134㎞ 포크 결정구에 방망이가 나갔다. 개막전 이틀 연속 홈런으로 기세가 오른 최정 역시 포크볼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최고구속은 147㎞이 나왔다.

경기 전 최원호 감독은 “김민우 구속과 구위가 좋아졌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