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함부로 대해줘’가 김명수, 이유영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명수의 철벽과 이유영의 돌직구가 만났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21세기 MZ 선비 신윤복(김명수 분)이 함부로 대해지며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 분)와 만나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예의 바른 로맨스물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예의 끝판왕 21세기 선비 김명수와 유턴 없는 직진 본능 이유영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김명수와 이유영은 극과 극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김명수는 눈을 피하면서도 단호하게 손바닥을 펼치고 이유영을 밀어내고 있다. 나머지 손은 공손하게 배 위에 얹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선비다움을 발산하는 행동이 웃음을 유발한다.
반면 이유영은 부탁하듯 두 손을 모으고 시선을 김명수에게 고정하고 있다. 상대방의 단호함에도 물러서지 않고 김명수를 바라보는 이유영에게선 모진 직장 생활로 다져진 브레이크 없는 돌직구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김명수와 이유영은 표정, 행동 모두 정반대로 하고 있어 함부로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함부로 대해줘’는 하나부터 열까지 서로 다른 두 사람이 긴밀하게 얽히며 생기는 여러 가지 이야기, 유교 선비와 K-직장인,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힐링, 그 속에서 피어나는 설렘과 감동으로 봄과 여름의 길목에서 가슴 따뜻한 로맨스 한 편을 꽃피울 예정이다.
KBS2 ‘함부로 대해줘’는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후속으로 오는 5월 13일부터 월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