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기금 관련 주요사항 심의․자문…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영에 절대 필요
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등 31억여원 운영 중…“신뢰받는 전라남도체육회” 기대
[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체육회가 각종 기금 관련 주요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한 ‘기금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
전남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전라남도체육회는 기금의 운용계획 수립 및 변경, 결산 등 기금운용 전반에 관하여 전문적인 심의를 통해 기금 운용의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금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10일 오후 3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체육회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기금은 전라남도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18억4,600여만원)과 전라남도체육진흥기금(13억6,000여만원) 등 총 31억여원에 달한다.
따라서 기금심의위원회는 기금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사항, 기금 운용계획의 수립 및 변경에 관한 사항, 기금의 결산보고 및 기금운용의 성과분석에 관한 사항, 기금 관련 자문 등의 기능을 위해 절대 필요했던 위원회로 평가되었다.
특히 전라남도체육회의 ‘기금심의위원회’ 운영은 대한체육회 및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에서는 처음 사례로 파악되고 있다.
기금심의위원회 위원은 총 7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법조계, 교육계, 행정계, 체육계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조성실 전라남도체육회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나양명 변호사(법조계)를 부위원장에, 강인중(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 공무원), 송원익(前 세한대학교 교수, 교육계), 안용준(전라남도체육회 선수관리담당관, 체육계), 김성우(공인회계사, 회계전문가), 박경채(전라남도체육회 행정지원본부장, 체육행정계) 위원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는 위원 위촉식과 함께 기금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계획(안), 전라남도체육인재육성장학기금 운영에 관한 사항, 전라남도체육진흥기금 운영에 관한 사항 등 보고사항 위주로 진행됐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체육회는 전라남도 등으로부터 기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만큼 절대적으로 투명하고 청렴하게 운영이 되어야 한다.”며 “기금심의위원회의 합리적인 운영을 통해 체육인들과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전라남도체육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