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복지민원 서비스 개선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선정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초거대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민원인에게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라이프로그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AI 애자일 기반 DPG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공모에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한 복지 민원 서비스 개선 사업’을 제안해 선정됐다.

애자일 개발방법은 고객 요구가 변화할 때마다 신속하게 대응해 소프트웨어를 점진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을 말한다.복지 업무 매뉴얼, 복지 공공데이터, 복지로서비스, 복지 관련 법령·조례·지침 등 방대한 복지 업무를 자료를 초거대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학습해 시 홈페이지에서 민원인에게 AI 복지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복지민원 AI 검색(수원시 홈페이지) 서비스 제공 △AI 검색 내용 콜센터 연계로 추가 상담 제공 △복지 업무 지침서 학습으로 공직자 AI 복지 어시스턴트 구현 등이다. 복잡하고 변동이 큰 복지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도록 도와준다.

앞서 시 디지털정책과는 지난 달 27일 복지 정책·휴먼콜센터 담당자, 주관사인 ㈜라이프로 관계자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생성형 AI 복지서비스 구축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100권이 넘는 복지업무 매뉴얼을 생성형 AI로 쉽게 검색할 수 있게 돼 복지 담당자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