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수원시는 하절기 태풍에 대비해 다음 달 9일까지 타워크레인을 설치한 공사현장 전체를 현장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장 점검은 지역건축안전센터 전문가와 건축안전자문단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25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안전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와 유지·관리 상태 △강풍 시 가설 울타리·가설 비계 전도방지 조치 여부 △타워크레인 등록·검사, 조종사 면허 검사 △태풍 대비 각 분야별 점검 등이다.
점검반은 마스트·지브 균열·변형상태, 와이어로프 손상 여부, 핀·볼트 체결 여부, 선회브레이크 해제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살핀다.
문제점이 있으면 현지에서 바로 시정 조치를 유도하고,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조치사항을 지속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각 공사 현장은 태풍·집중호우 등 기상특보 발효 시 기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현장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며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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