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30·경북도청)이 200ｍ 혼영 예선에서 탈락하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김서영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200m 혼영 예선에서 2분12초42를 기록해 17위에 올랐다.

34명이 참가하는 이번 예선에서 김서영은 17위에 오르며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16위는 김서영보다 0.46초 먼저 들어온 레베카 메데르(남아프리카공화국·2분11초96)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 4연속대회 올림픽 무대에 선 김서영은 런던 대회 여자 개인혼영 400m 17위, 2016 리우 대회 12위, 2020 도쿄 대회 12위에 올랐다.

이날 5조 7레인으로 나선 김세영은 접영과 배영 구간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선두 그룹을 이뤘다.

하지만 평영 구간부터 속도가 떨어졌고 결국 도쿄올림픽 때 세웠던 2분11초38(12위)보다 1초04 느린 기록을 보여줬다.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캐나다 서머 매킨토시(2분9초90)와는 2초52 차이다.

200ｍ 혼영은 50ｍ 구간씩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섞어 경기한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