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LG가 ‘람보르미니’ 박해민(34)의 KBO리그 통산 15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상품을 출시한다.

박해민 1500경기 출전 달성 기념 상품은 마킹키트(2만5000원), 패치(1만2000원), 기념구(2만5000) 등이 출시된다. 박해민 선수의 타격폼을 실사 이미지로 담아 디자인했다.

이번 기념 상품은 LG트윈스 온라인 팀 스토어를 통해 30일 오후 2시부터 10월7일 오후 2시까지 예약 구매 가능하며, 11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앞서 박해민은 지난 8월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홈 경기에서 역대 69번째로 개인 통산 1500경기에 출장했다.

2012년 삼성에 입단한 박해민은 2013년 교체로 한 경기에 나섰다. 2014년 11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급 선수로 도약했다.

2015년에는 오롯이 주전이 됐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중견수 수비력을 뽐냈다. 심지어 커리어 초반에는 1루수로도 적지 않은 경기에 나섰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도루도 무수히 뽑아냈다.

돋보이는 부분은 ‘내구성’이다. 2015~2019년 5년간 딱 3경기 결장했다. 2016년 141경기 나선 것이 가장 적다. 5시즌 가운데 4시즌 ‘전 경기 출전’이다.

2020~2021년 각각 132경기-127경기에 나섰다.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고, LG와 4년 총액 60억원에 계약하며 팀을 옮겼다.

LG에 와서도 ‘철강왕’ 위용은 계속됐다. 2022~2023년 2년 연속 전 경기 출전이다. 2023시즌은 LG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9년 만에 정상에 섰다. 그렇게 통산 1384경기에 나섰다.

올시즌 1500경기 출전이 유력했다. 그리고 지난 8월21일 홈에서 달성했다. 나아가 2024시즌도 전 경기 출전이다. 144경기 모두 나섰다.

현재까지 통산 1528경기다. 타율 0.285, 57홈런 578타점 955득점 411도루를 기록 중이다. 2000경기 출전도 가능해 보인다.

한편 이번 기념상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