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국내 영화감독들이 신작 ‘대도시의 사랑법’에 호평을 내놓고 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 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1일 ‘파묘’ 장재현 감독과 ‘스윙키즈’ ‘써니’ 강형철 감독 등 유명 감독들의 호평 리뷰를 지난달 공개했다.

먼저 1191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화제작 ‘파묘’로 김고은의 새로운 얼굴을 담아낸 장재현 감독은 “김고은, 노상현 두 배우의 연기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만하다, 마지막에 이유 없이 눈물이 터진다”라고 전하며 두 배우의 연기와 존재감을 칭찬했다.

이어 영화 ‘대외비’ ‘악인전’을 연출한 이원태 감독은 “이리 구르고 저리 튀며 생채기와 함께 삶을 배워가는 젊음의 흔적들. 재희와 흥수의 13년 세월은 나의 그 시절을 돌아보게 하고 또 그 시간을 지나 여기까지 온 내 삶의 소중함도 새삼 느끼게 해준다, 웃다가 울다가 이해하고 공감하고 종국엔 고개 끄덕이게 만든 영화!”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유령’ ‘독전’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은 “젊은 에너지로 가득한 영화. 귀엽고 웃기다가 가슴을 한 번 세게 친다!”라고 밝혔으며 ‘비밀은 없다’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감독은 “유쾌하고 행복한 기분이 팡팡 터졌다, 그리고 가벼워서 새롭다, 정말 기다렸다, 이런 영화!”라고 전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이날 극장에서 개봉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