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물의 진혼곡>은 ‘사회적협동조합 무하’, 뮤지컬 <패스>는 ‘극단 파람불’과 협력

도내 민간 극단과의 협업을 통한 우수 공연 레퍼토리 작품 개발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춘천에서 <물의 진혼곡> 5회를 시작으로 속초에서 12월 14일, 15일 <패스> 2회로 마무리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도내 대표 민간 극단인 사회적협동조합 무하, 극단 파람불과 업무 협약하여 연극 콘텐츠를 개발하고 강원연극의 상생발전을 위해 연극 <물의 진혼곡>, 뮤지컬 <패스>를 제작하고 공연한다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무하는‘좋은 예술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창작 및 제작하는 극단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최초의 상설 소극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문화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뮤지컬 <썸데이>, 연극 <춘천 놈들>이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무하가 제작하는 연극 <물의 진혼곡>은 강원도립극단 김경익 예술감독이 작가로 참여하였으며 과거 지평리 전투를 통한 이념‧이데올로기의 갈등과 그 안의 숭고한 인물들의 소신을 담은 내용으로 춘천의 대표적인 명소 소양강 댐 밑을 배경으로 한다.

극단 파람불은 속초 지역의 파도와 바람과 불같은 연극 열정을 담아 1991년에 창단된 극단으로 꾸준히 지역에서 연극을 해왔으며 1991년 전국 연극제에서 최초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매년 지역적 특색이 짙은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연극 <고래>, <그날, 그날에> 가 있다.

극단 파람불이 제작하는 뮤지컬 <패스>는 해방 후, 역사 뒤편에 숨겨진 청춘들의 열정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주제로 하여 유쾌하고 리드미컬한 퍼포먼스를 동반한 작품이다.

지난 8일 강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는“강원도립극단의 안정적인 시스템과 지역 극단의 협업으로 강원연극의 발전과 상생을 강화하여 모범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물의 진혼곡>은 춘천 봄내극장에서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5회 진행되며 <패스>는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12월 14일, 15일 총 2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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