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사장 “조직 안정화와 정상화를 위한 경영혁신이 최우선 과제”선언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의왕도시공사는 제7대 노성화 사장이 4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노 사장은 이날 김성제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했다.
노 사장은 1988년 한국토지공사 입사 후 33년간 다양한 보직을 거쳐 청라영종사업본부장,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을 역임하며 주요 토지개발 및 주택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지역개발학 석사 및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은 도시개발 전문가다.
공사는 2019년 이후 잦은 사장 교체와 공석으로 직무대행체제를 거치며 대내외적으로 다소 혼란을 겪어오고 있다. 노 사장은 지난 달 31일 인사청문회를 통해 “전임 사장들의 잦은 교체와 직무대행체제로 인한 조직운영 및 관리의 불안정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의 안정화와 정상화를 위한 경영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지의 일환으로 노 사장은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하고 바로 백운 도시개발 사업지구 등 현장을 방문했다. 현재 백운지구는 공공기여사업과 종합병원 및 임대부지 매각 등의 해결 과제가 산적해 있다.
노 사장은 “앞으로 공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각종 개발 사업을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적극 추진해 공사 수익구조를 더욱 튼튼히 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체육시설 및 교통레저시 설 등의 재무건전성 향상 및 대내외 도시공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수시로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해결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현장 중심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성화 사장은 취임식을 대신한 취임사 배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 △투명하고 책임있는 윤리경영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조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 △신사업 발굴 강화 등 5가지 중점 업무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소통과 과감한 실행으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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