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6일부터 본격적인 가루쌀(품종 바로미2) 수매에 돌입했다.

강진군이 쉽게 가루로 만들 수 있는 쌀인 ‘가루쌀’을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쌀소비 감소에 대응하고 쌀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강진군의 가루쌀 총매입량은 2,202톤백으로 군동DSC와 도암농협자재센터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24년 공공비축미곡 가루쌀 수매현장을 찾아 매입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가루쌀 공공비축미 매입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농가의 소득 안정과 쌀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강 군수는 관계자들과 함께 매입 절차와 품질 관리를 세심히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번 가루쌀 매입은 공공비축미곡 매입 절차에 따라 철저히 품질과 중량을 검토, 진행되고 있다.

강진군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 전자 수매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 공공비축미 매입 절차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강화해 농업인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할 방침”이라면서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다산박물관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

정약전의 꿈을 관람객과 함께··· 내년 5월11일까지

점자 및 음성 지원 등 어린이와 사회적 약자 배려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은 오는 14일부터 2025년 5월 11일까지 특별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정약전이 저술한 ‘자산어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학 정신과 더불어 그의 학문적 열망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자산어보’는 정약전이 흑산도 유배 중에 기록한 해양생물 백과사전으로, 그는 바다생물을 통해 실학 정신을 실천하고 섬사람들의 생활을 돕고자 했다.

자산어보의 완성 과정에는 정약용의 제자 이청(李晴, 1792~1861)의 문헌 고증이 더해져, 공동연구서로서 더욱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번 전시는 이청의 기여와 실학자로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정약전이 생각했던 자산어보의 당초 구상인 그림백과 형태로 구성됐다.

전시는 총 6부로 나뉘어 1부 자산어보 속으로, 2부 나눔과 묶음으로 한눈에 쏙, 3부 보고 듣고 알아내다 4부 이름을 짓자 5부 쓰임을 찾자 6부 그림백과로 쓰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점자 및 음성 지원 패널, 어린이와 휠체어 사용자를 고려한 낮은 전시물, 컬러 유니버셜 디자인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했다.

또한, 최대한 한자를 배제하고 현대적 명칭을 사용해 쉽게 설명,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정약전의 생물 분류 방식에 따라 비늘이 있는 물고기, 없는 물고기, 껍데기가 있는 생물 등으로 나눠 관람객이 판을 올려놓으면 해당 생물이 어떤 분류에 속하는 지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산어보에 기록된 해양생물 131종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멀티미디어 형식으로 풀어내어 학문적 의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다산박물관 특별전 개막식은 14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며, 식전 공연으로 1시 30분부터 국립남도국악원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정약전의 학문적 열망과 이청의 실학자로서의 기여를 재조명할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영상과 AI(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을 활용한 특별한 전시를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진군에 고향사랑 기부로 따뜻한 나눔 이어져

김효관 에스엠건설 대표 100만 원 기탁 선행

김승민 강진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도

전남 강진군은 지난 7일 김효관 에스엠건설 대표와 김승민 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이 강진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김승민 사무국장은 지역 사회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기여를 해 왔으며, 김효관 대표는 강진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효관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강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좋은 기금사업으로 주민이 행복하고, 찾고 싶은 강진을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김승민 사무국장은 “강진군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돋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고향사랑 1호 기금사업으로 ‘홀로 사는 노인 클린-업’을 선정해 오는 2025년 읍면 복지회관에 샤워시설 설치, 경로당 노후 에어컨 교체 등 복지사업을 추진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을 아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김효관 대표와 김승민 사무국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분들이 세액공제와 답례품으로 기쁨과 행복이 배가되고 군민 복지에 큰 보탬이 되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답례품은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고향사랑이음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 도암농협-신안 임자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300만 원 고향사랑기부로 지역 상생발전 응원

전남 강진군은 지난 7일 강진 도암농협과 신안 임자농협 임직원들이 강진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상호 지역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강진군청에서 진행된 기부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장흥모 농엽중앙회 강진군지부장, 윤재선 강진도암농협 조합장, 박웅성 강진군지부 농정단장, 김귀수 목포신안군지부 부지부장, 진완산 신안임자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강진과 신안 두 지역의 우호 및 상생발전을 위해 도암농협, 임자농협 임직원의 뜻을 모아 각 300만 원의 기부액이 마련됐다.

윤재선 도암농협 조합장은 “상호기부에 동참해준 임자농협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호기부로 지역 간 협력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완산 임자농협 조합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가 지역 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돼 상생 발전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신안군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며 “고향사랑 1호 기금사업으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클린-업’을 추진하는 강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고향사랑이음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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