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김성균이 또 다시 일을 냈다. ‘2024 SBS 연기대상’ 우수상에 이어 지난 7일 개최된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신스틸러 부문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며 을사년을 힘차게 시작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매년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전화 설문을 통해 내년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한다. 이번 조사에는 총 32만 5545명이 참여, 개최 전부터 시상식을 향한 열렬한 관심이 모아졌다.
김성균은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금 대체 불가한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과 SBS ‘열혈사제2’에 출연, 작품 속 캐릭터와 일체화된 호연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김성균은 ‘무도실무관’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보호관찰관 김선민 역으로 분했다. 따뜻하고 다정하지만, 일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진중하고 사명감 넘치는 캐릭터와 김성균의 빈틈없는 연기력, 뜨거운 진심이 만나 새로운 인생 캐릭터가 탄생됐다. 특히 김성균표 ‘겉따속따’(겉도 따뜻하고 속도 따뜻한) 매력은 글로벌 시청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그의 열연에 힘입어 ‘무도실무관’은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김성균은 국내를 넘어 지구촌 곳곳에서 통하는 ‘흥행 보증 수표’다운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기도.
이어 김성균은 SBS ‘열혈사제2’를 통해 코믹 장르라는 날개를 달고 활약했다. 극 중 구담경찰서 강력팀 형사 구대영 역으로 변신해 한층 더 강력해진 웃음과 재미를 책임졌다. 맛깔난 그의 열연은 작중 장면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훔치는데 성공,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드러냈다.
이처럼 김성균은 다채로운 연기로 지난 한 해 동안 대중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로서 쉴 틈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등 차기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매번 새로운 도전과 기대를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이는 김성균. 그가 보여줄 또 다른 변신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