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페퍼저축은행은 1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5-21 13-25 25-19 26-24)로 잡고 창단 후 첫 3연승을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이 3연승을 거둔 건 V리그에 합류한 2021~2022시즌 이후 처음이다. 연승 기간 중 현대건설만 두 번이나 격파하는 저력을 선보여 후반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5위 페퍼저축은행은 8승 12패 승점 24로 팀 역대 최다 승리와 최다 승점 기록을 경신했다.

테일러가 24득점, 이한비가 20득점으로 좌우에서 맹활약했다. 아시아쿼터 미들블로커 장위는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2개를 합해 12점을 올렸다.

12점을 올린 박정아는 여자부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6000득점(6007점) 고지를 밟았다.

반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2위 현대건설은 아쉬움을 삼켰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