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5인조 꽃미남 밴드 2Z(투지)가 데뷔 첫 아시아 투어 ‘Glory Dayz’의 시작인 서울 공연을 화려하게 마쳤다. 멤버들은 저마다 ‘평생 잊지 못할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지난 21일 밴드 2Z(투지)는 데뷔 첫 아시아 투어 ‘Glory Dayz’의 막을 올렸다. 아시아 투어 첫 번째 도시인 서울 공연은 서울 신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Z One for One’ 이후 5개월 만에 성사된 서울 단독 공연이자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1,000여 명의 관객들이 하나 돼 공연 내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지난 2020년 데뷔 후 약 50곡에 달하는 곡을 발표해 온 2Z는 이번 서울 공연에서 최근 발매한 ‘기세(氣勢)’를 비롯해 심사숙고 끝에 엄선한 20여 곡을 연주 및 가창했다. 2Z의 열정 넘치는 무대에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응원과 떼창으로 화답했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영광스러운 날’을 장식했다.

2Z의 데뷔 첫 아시아 투어 ‘Glory Dayz’는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년들이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영광스러운 날들’이라는 뜻으로, 2Z의 닉네임인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 속 메시지의 연장선이다.

2Z는 오는 28~29일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 4월 5일 방콕, 4월 18~19일 대만의 카오슝과 타이베이, 26일 홍콩, 그리고 5월 10일 일본 도쿄 등지에서 첫 번째 아시아 투어 ‘Glory Dayz’를 이어간다.

한편 2Z는 지난 2020년 1월 첫 앨범 ‘We Tuzi: (위 투지)’로 데뷔한 이후 약 50곡에 달하는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팀만의 입지를 쌓았다. 이번 아시아 투어 이후 새 앨범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 : GOGO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