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린 뒤 팬들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설리의 친오빠 최모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 계정에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글은 곧바로 김수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추정과 함께 비판이 이어졌다.
이에 설리의 친오빠는 22일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되냐.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했는데 득달 같이 와서는.. 니네도 팩트 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그 팩트 체크가 안 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는데.. 제 정신으로 살아가는데 나름 도움은 돼”라며 팬들의 비판에 대응했다.
이어 몇 시간 뒤에는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임? 이 상황에 팬이 어딨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설리 친오빠의 게시글에 대해 응원과 비판이 이어지자 친오빠 최모씨는 23일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라며 동생 설리와 김수현이 함께 출연한 영화 제목을 언급하기도 했다.

2019년 사망한 고(故) 설리는 2017년 6월에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송유화 역을 맡아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영화 ‘리얼’은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함께 설립한 이로베(이사랑) 감독이 연출했으며 당시 김수현의 입대전 마지막 영화라는 사실과 설리의 노출 연기가 화제였을 뿐 작품 자체는 수많은 악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배우 김새론이 지난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한 가운데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미성년자’ 김새론과 김수현의 6년간의 연인 관계를 언급하며 김수현 측에 관계 인정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관련 사진과 증거들의 공개를 이어왔다.
이와 관련 김수현 측은 최초 열애설 자체를 부인하다가 거듭된 폭로에 “김새론이 성인된 후 약 1년간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는 부인해 오다 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의 사진 공개에 대응해 고발을 진행하는 등 양측은 폭로전과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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