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최여진이 결혼 소식을 예고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7살 연상 예비 신랑의 정체를 추정하며 놀라워했다.
23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제작진은 언론에 “오는 31일 방송에 최여진이 남자친구와 출연한다”며 “결혼일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최여진의 예비 신랑의 정체에 대해 누리꾼들의 추리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최여진이 결혼 계획을 밝힌 예비 신랑을 5년 전 tvN ‘온앤오프’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을 당시 함께 출연한 적 있는 수상 스포츠 감독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송 당시 감독은 결혼을 한 상황이어었으며 배우자와 함께 최여진에게 도움을 주는 부부로 출연을 했다.
해당 방송에서 최여진은 부부의 집에서 단칸방 하나를 쓰고 있고 식사도 제공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비 신랑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당시 방송에서 “수상 레저 감독이자 운동 버디”로 자신을 소개하며 “하루 세끼를 같이 먹으니 가족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최여진도 “아빠-엄마 같은 존재”라며 감독 부부를 소개하기도 했다.
‘온앤오프’ 방송 이후 4년이 지난 작년 8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최여진은 남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최여진은 비연예인인 남자친구를 굳이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쭉 계속 같이 가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며 “끝사랑이기 때문에 굳히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7살 연상”이라는 남자친구의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계절 스포츠 위주의 운동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인데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냈던 분이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밝힌 뒤 “저는 돌싱인 부분이 더 좋다. 한 번 경험이 있으니까 실수 안 하려 더 잘하지 않을까”라면서도 “처음 남자친구를 만났을 땐 선을 딱 그어놨다. 근데 친구로 지내다 보니까 너무 사람이 괜찮았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나의 ‘키다리 아저씨’였다.”며 남자친구가 된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여진은 올해 1월에는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했다. 영상 초반 최여진의 남자친구는 몇 초 간만 모자이크 처리됐었지만 이후 “다 나왔잖아”라는 최여진의 말과 함께 얼굴이 공개된 바 있었다. 김숙의 방송에서는 “땅부자 혹은 그룹 아들”이라는 남자친구의 소문에 대해 최여진은 “땅 부자, 빚 부자”라고 답한 바 있다.
‘온앤오프’ 방송 이후 5년의 시간 동안 어떠한 사연이 있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채 누리꾼 들은 최여진에게 도움을 주는 부부로 함께 출연했던 ‘아빠’같은 존재가 현 시점에선 어떻게 예비 신랑이 되었냐며 놀라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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