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이용자와 소통에 적극 나서겠다.”
출발이 좋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앱마켓에서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넷마블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얘기다.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에 이어 연타석 홈런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넷마블은 지난 20일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를 정식 출시했다. 반응이 뜨겁다. 출시 18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찍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은 8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아직 매출 추이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흥행’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한 셈이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글로벌 54개국, 2000만명 이상이 즐긴 원작 ‘RF 온라인’을 PC·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자랑한다. 원작을 계승해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종족 간의 광산 전쟁과 다채로운 메카닉 장비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작 지식재산(IP)의 힘 덕분일까. 출시 전 진행한 ‘캐릭터명 선점’이 3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기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
이용자들의 평점(구글 기준)은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 중이다. 이용자들은 ‘게임 진입 허들이 많이 낮아서 좋다’, ‘다시 만나고 싶은 소중한 추억의 게임’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게임 내 이동 관련 버그’와 ‘방향키 조작 오류’ 등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넷마블은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빠르게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다. 소통에도 적극 나선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개발자 노트, 라이브 방송 등도 빠르게 업데이트할 방침이다”며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제를 개선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넷마블은 4월 중 ‘낙원 쟁탈전’, ‘광산 전쟁’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 후 첫 번째 이벤트인 ‘봄 맞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RF 론칭 기념! 스페셜 출석’, ‘격전지 집결! 홀리가스 교환’ 등 출시 기념 이벤트를 4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풍성한 보상을 제공한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