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의 빅매치 대진이 완성됐다.
24일(한국시간) 열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8강 2차전 결과에 따라 4강 대진이 결정됐다.
8강 2차전 4경기에서만 무려 21골이 터지는 극적인 날이었다.
독일은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앞선 1차전 2-1 승리했던 독일은 두 경기 합계 5-4로 앞서며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페인은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자가 됐다.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겨 승부를 내지 못한 가운데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은 5-4로 앞서 승리했다. 두 팀은 1차전서 2-2로 비긴 데 이어 2차전에서도 혈전을 벌였고, 승자는 스페인이었다.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덴마크의 경기도 연장전까지 갔다. 1차전서 0-1로 패했던 포르투갈은 정규시간을 3-2로 마쳤고, 연장전에서 2골을 추가, 5-2로 앞서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파리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정규 시간을 2-0으로 마친 프랑스는 연장전에 득점하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5-4로 앞섰다. 1차전 0-2 패배를 만회하는 뒤집기였다.
8강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4강 대진도 완성됐다. 독일과 포르투갈, 스페인과 프랑스가 맞대결한다. 경기는 6월5~6일 진행된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