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한지은이 반려 도마뱀을 두고 학대 의혹에 휘말렸다. 얼마전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한지은은 기상 직후 반려 도마뱀 ‘모니’를 챙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매니저는 “아는 지인 분을 통해 키우게 됐다더라. 5개월 정도 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고 방송에서 한지은은 직접 도마뱀에게 먹이를 주며 “사람 체온과 맞지 않아 오래 놀아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머리 골격이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다”, “기아 상태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그러나 일각에선 “크레스티드 게코(크레) 같은 종은 원래 마른 체형이 많다. 개체마다 먹성이 달라서 말라 보일 수 있다”는 반응도 보인다.

단순히 외형만 보고 학대 여부를 단정짓기보다는 사육 환경, 식습관, 체중 변화 등 복합적인 요소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

한편 한지은은 2006년 영화 ‘동방불패’로 데뷔해 드라마 ‘멜로가 체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꼰대인턴’, ‘배드 앤 크레이지’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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