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한지은이 반려 도마뱀 학대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5일 스포츠서울에 “한지은은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반려 도마뱀 모니를 입양 받고 주기적으로 건강 체크를 하며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니도 활발하게, 건강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세심하게 신경쓰도록 하겠다. 함께 걱정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셔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한지은의 일상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한지은은 방송에서 아침에 잠에서 깬 직후, 모니에게 물을 뿌리고 먹이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매니저는 “지인을 통해 키우게 됐고, 함께한 지는 약 4~5개월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 직후 일부 시청자들과 파충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도마뱀이 지나치게 마른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구독자 100만명을 보유한 파충류·희귀동물 유튜버 다흑이 역시 “뼈밖에 없긴 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지은은 2006년 독립영화 동방불패로 데뷔해 2019년 종영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싱글맘 한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