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40분·문어 제압·전어 구이까지…성훈, 머구리+먹신 본능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성훈이 과거 ‘비위생 먹방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능에서 다시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성훈은 최강희, 박준형, 양치승과 함께 무인도 손님맞이를 위한 식재료 사냥에 나섰다.

그는 40분 가까이 잠수해 손 감각만으로 소라와 전복, 돌멍게를 낚아채는가 하면 깊은 수심 속 문어와 사투 끝에 제압하며 ‘특급 머구리’ 면모를 보여줬다.
150m 그물을 펼친 뒤 장대로 물고기를 몰아내는 장면에서도 고군분투하며 현장을 이끌었다. 이어 가을 제철 전어가 줄줄이 잡히자 성훈은 전어회와 전어구이를 먹어치우며 먹신 본능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성훈은 과거 tvN ‘줄 서는 식당’ 출연 당시 땀을 털며 먹는 모습, 집게로 고기를 집어먹는 모습 등으로 ‘비위생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당시 성훈은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한 바 있다.
그럼에도 포털 검색어에 여전히 ‘성훈 땀’이 연관어로 남아 있는 만큼, 이번 무인도 먹방 역시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불편하게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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