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리센느가 소속사의 ‘학대 의혹’에 직접 해명했다.

최근 리센느 멤버 메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방송 중 한 남성의 고함과 여성의 비명 소리가 들리자 메이는 “옆방에 리센느가 있는데, 리센느가 놀고 있나봐요”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팬들은 “싸우는 소리 같다”, “멤버들이 혼나는 것 아니냐” 등 소속사의 학대 의혹이 불거졌다.

이슈가 기사화되며 논란이 커지자 메이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이곳저곳에서 와전되고 있는 것 같아서 바로 잡을 건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아서 적는다”라며 “저희는 회사와 아티스트가 평등한 관계이고 직원 언니, 오빠들 그리고 대표님, 이사님께서도 누구보다 리센느를 우선순위로 생각해주시고 제일 아껴주신다.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는 얘기라고 생각하지만, 돌아다니는 영상만 보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남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건물은 평소에도 골목 사이에서 일어나는 생활소음이 잘 들리는 편이라 생각도 못했다. 사실 해명할 필요없는 터무니없는 일이라 오래 고민하다 적는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리센느의 라이브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 활동과 관련해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아티스트와 직원들의 명예와 인격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이와 같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물에 대해 현재 증거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리센느가 행복하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