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 “아우라, 눈빛, 컨셉 소화력. 세상에 나보다 예쁜 모델은 많을 수 있겠지만 단, 나보다 셔터를 멈출 수 없는 모델은 드묾.”

모델 겸 파워 인플루언서 민한나의 말이다. 최근 민한나는 지난달 열린 오토살롱에서 선사한 매력적인 사진들을 SNS에 올리며 자부심 넘치는 글도 게시했다.

오토살롱에서 민한나는 블랙고 화이트의 비키니 콘셉트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이언트의 대표모델이기도 한 민한나는 12월호 커버도 장식할 예정이다.

팔로워 70만명을 자랑하는 민한나의 가장 큰 강점은 다채로운 스타일 소화력이다. 하이패션부터 스트리트 룩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어떤 콘셉트든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낸다.

업계 관계자들은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자연스러움과 표현력이 뛰어나다”며 “한 컷 한 컷이 작품처럼 완성도가 높다”고 입을 모은다.

한나의 인기 비결은 비주얼만이 아니다. SNS를 통해 팬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화려한 무대 뒤 일상의 모습, 때로는 솔직한 고민까지 공유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민한나는 촬영장에서의 프로페셔널한 태도로도 유명하다. 철저한 자기관리는 물론, 각 프로젝트마다 사전 리서치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함께 작업한 한 포토그래퍼는 “준비성과 집중력이 대단하다”며 “늘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한나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오래 사랑받는 모델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를 증명하듯 크레이지 자이언트 대표모델을 비롯해 한국 최고이 모터스포츠 CJ슈퍼레이스, 세계최고의 게임전시회 지스타 등 굵지한 행사의 메인모델을 도맡다시피 하고 있다.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민한나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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