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매트리스 브랜드 소노시즌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식 매트리스’라는 홍보 문구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30일 “문제를 인지하고 즉시 모든 관련 게시물을 삭제 및 정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노시즌 측은 “해당 광고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즉시 모든 글을 삭제 및 정정 조치하였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추후에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노시즌은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APEC 2025 공식 매트리스”, “세계가 선택한 숙면의 품격” 등의 문구와 APEC 공식 로고가 포함된 홍보 이미지를 사용했다.

그러나 외교부가 발표한 ‘2025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협찬 및 홍보 협력 기관’ 명단에는 소노시즌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경주 지역 APEC 협력 숙소 중 하나인 ‘소노캄 경주’ 일부 객실에 자사 제품이 설치된 점을 홍보 과정에서 강조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소노시즌을 운영하는 소노스퀘어는 대명소노그룹 계열사로, 그룹 내 호텔·리조트 시설의 유지보수 및 자재 유통을 담당한다. 모회사 소노 인터내셔널은 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newspri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