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리센느가 라이브 방송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원이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3집 ‘립밤(lip bomb)’ 쇼케이스에서 “너무 웃으면서 넘길 일인데, 이슈가 될지 몰랐다.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 별 일 아니라고 해명한 것도 더 크게 일이 번졌다”고 했다.
지난 9월 리센느의 멤버 메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논란은 해당 라이브 방송 중 여성의 비명 소리와 남성의 고성이 들리면서 불거졌다.
당시 라이브 방송 중 이러한 소리가 들리자 메이는 “옆 방에 리센느가 있는데. 리센느가 놀고 있나보다”라고 말했으나, 팬들은 해당 소리가 마치 여성과 남성이 싸우는 소리 같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당시 논란이 확산되자 메이는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너무 이곳저곳에서 얘기가 많이 와전되고 있는 것 같아 바로 잡고자 한다”며 “저희는 회사와 평등한 관계이고, 대표님, 이사님, 직원분들 모두 리센느를 누구보다 아껴주신다. 저희도 그만큼 믿고 함께하고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영상 속 소리는 건물 밖에서 난 소음이 맞다. 평소에도 골목 생활 소음이 잘 들리는 편이라 처음엔 멤버들 소리인 줄 알았다. 해명할 필요조차 없는 터무니 없는 일이라 고민하다 글을 올린 것”이라고 해당 소리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원이는 “저희는 항상 친하게 잘 지내고 있다. 행복하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이도 입을 열었다. 메이는 “멤버도 마찬가지고 매니저 뿐 아니라 소속사 스태프들도 장난치고 웃고 떠든다. 모두가 저희를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립밤’은 ‘lip balm’에서 착안해 ‘balm’을 ‘bomb’으로 치환한 합성어로, 립밤처럼 부드럽게 스며드는 매력과 순간적으로 터지는 생동감을 동시에 담아낸 야심작이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Berry’(베리)라는 메인 콘셉트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허트 드롭(Heart Drop)’과 ‘블룸(Bloom)’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각 곡마다 크랜베리(‘Heart Drop’), 블랙베리(‘Bloom’), 라즈베리(‘Love Echo’), 스트로베리(‘Hello XO’), 블루베리(‘MVP’)가 지닌 서로 다른 색과 매력이 어우러져 ‘오감 만족’을 선사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완성했다.
한편, 리센느의 미니 3집 ‘립 밤’은 오늘(2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