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이 가수 양희은과 함께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양희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예전부터 김제동이 대단하다 여겼지만 오늘부로 존경하기로!!!! ”라면서 “무엇이 필요하냐 물으니 ‘들기름 1병만’ 원하길래 생들기름 2병에 우리 간장, 애견 탄이를 위해서는 말린 해산물을 준비해 갔다. 몇 년 만에 쉬지 않고 대박 소리 내 웃었다”라는 글과 함께 김제동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렸다.

아울러 또 다른 사진에서는 박미선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양희은의 모습이 담겼다. 박미선은 유방암 진단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돌입했다. 박미선은 한 방송에서 유방암 치료 과정을 전하며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날 박미선은 자신의 공동 구매 글에 “아쉬운 것 없는 분이 지금 장사를 하냐”, “항암 중에도 이런 걸 팔고 있다니 안타깝다” 등의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자 “항암 끝났어요. 지금은 휴식기입니다. 그리고 맨날 노는 것도 싫증나니까요”라고 대응하며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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