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커다란 꿈을 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2007년생 유망주 박승수가 21세 이하(U-21) 팀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박승수는 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있는 바디무어 히스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2(U-21) 애스턴 빌라 U-21과 원정 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박승수는 후반 31분 마이클 밀스와 교체돼 물러날 때까지 76분을 소화하면서 득점 뿐 아니라 전반 15분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마테오스 페레이라의 득점을 도왔다.

페레이라는 전반 6분 선제골과 3-2로 앞선 후반 8분 쐐기포까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뉴캐슬 U-21은 후반 13분 한 골을 더 내줬지만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4-3으로 이겼다.

수원 삼성 유스 출신인 박승수는 지난해 여름 뉴캐슬에 입단했다. 특히 프리시즌 기간 서울에서 열린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평가전에서 왼쪽 윙어로 번뜩이는 드리블을 뽐내며 에디 하우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적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명단에 들며 조기 빅리그 데뷔를 그렸는데 아쉽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대신 U-21 팀에서 꾸준히 뛰며 경험치를 쌓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전 20경기(리그 8경기·컵대회 6경기·UEFA 유스리그 6경기)를 뛰면서 1골 1도움(리그 1골·컵대회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우 감독을 비롯해 뉴캐슬 1군 코치진은 지속해서 U-21 멤버를 관찰하며 일부 멤버를 훈련에도 참여시키고 있다. 박승수가 묵묵히 자기 가치를 끌어올린다면 다시 1군 진입도 바라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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