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 논란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예정된 경찰 출석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당초 박나래는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최근 경찰에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 박나래 측은 출석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가능성에 따른 안전상의 문제와 더불어 현재 본인의 건강 상태가 수사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사유로 들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현재 경찰은 전 매니저들이 갑질 의혹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주사이모 관련 사안을 포함해 총 7건의 사건을 검토 중이다. 이 중 6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담당하며 나머지 1건은 용산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인 사건은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한 건이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출석 연기가 향후 수사 일정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경찰은 갑질 의혹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주사이모 관련 정황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 측은 추후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다시 일정을 조율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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