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K-컬처의 글로벌 소프트파워와 K-국방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방위산업 성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논의된다. ‘2026 미래전장 첨단국방산업 포럼’이 오는 3월 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20층)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굿모닝경제·스포츠서울·굿모닝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한민국 국방부,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국방외교협회, 충청남도, 충남연구원이 후원한다. 행사는 방위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 산업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의 핵심 키워드는 ‘K-컬처와 K-국방’이다. K-팝과 K-무비로 축적된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 신뢰를 방산 수출 경쟁력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최근 K-9 자주포, K-2 흑표 전차, 천무 다연장로켓 등이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K-방산의 위상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기조강연은 석종건 前 방위사업청장이 맡아 ‘K-컬처와 K-국방 융합을 통한 미래전장과 방위산업 전략’을 주제로 문화 소프트파워와 첨단 국방기술의 전략적 결합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미래 전장의 핵심 기술이 구체적으로 조명된다. 현대로템 김석환 AX추진센터장은 ‘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 방향’을 통해 차세대 지상 전력의 진화 방향을 설명한다.

LIG넥스원 유재관 Physical AI TF 연구위원은 ‘AI 지휘체계와 무인 합성의 효율적 운용’을 중심으로 지능형 지휘통제와 무인체계 통합 전략을 공유한다.

대한항공 미래기술개발센터 최원호 스텔스 담당 팀장은 ‘보이지 않는 힘 : 스텔스 무인기 기반 지능형 공중 전략’을 통해 스텔스 무인기 중심의 공중 전력 변화상을 짚는다.

이보형 前 드론작전사령관은 ‘드론의 집단 전력화와 K방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주제로 드론 전력의 전략적 확장성과 산업적 파급 효과를 제시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국방 AI·무인화 무기 고도화 전략과 방산수출확대 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AI·무인체계의 실전 적용과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 전략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이번 포럼에는 국방부·방위사업청·합참·각군 관계자를 비롯해 방산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민·관·군·산·학·연 협력 기반의 차세대 전력 구상을 공유한다.

굿모닝미디어그룹 김상혁 회장은 “K-컬처가 쌓아온 글로벌 신뢰를 K-국방의 기술력과 결합하면 방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며 “문화와 기술이 만나는 전략적 전환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ensier3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