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MBC ‘판사 이한영’의 주역 지성이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판사 이한영’은 14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한 뒤 꾸준히 10%대 시청률을 유지했고, 화제성 지수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올겨울 대표작으로 자리했다.
흥행의 중심에는 타이틀롤 이한영을 맡은 지성이 있었다.
극 중 이한영은 적폐 판사라는 과거를 지닌 인물로, 두 번째 삶에서는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선택을 한다. 지성은 2035년과 2025년, 서로 다른 시간대의 이한영을 결이 다른 인물처럼 구축하며 서사를 끌었다.
2035년의 이한영은 권력에 기대는 냉혈한의 얼굴로 그려졌다. 차가운 눈빛과 무감한 표정 등 디테일로 ‘거대 로펌의 머슴 판사’라는 캐릭터 성격을 선명하게 만들었다.
반면 2025년의 이한영은 후회 끝에 다시 얻은 기회 속에서 정의를 위해 판을 설계하는 전략가로 움직였다. 극 초반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과정, 후반부로 갈수록 ‘사이다 히어로’로 변모하는 흐름을 설득력 있게 보였다.
지성은 소속사 써패스이엔티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판사 이한영’ 재밌게 보셨나요? 지금까지 ‘판사 이한영’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 속에서 이한영은 거센 모함과 갈등 속에서도 끝까지 정의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 여정이 여러분의 마음 한편에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라며 작품이 남기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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