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두산 11-6으로 제압
페라자 시즌 1호 홈런
채은성 3안타 작렬
3연패 탈출…5할 승률 복귀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한화가 방망이 힘을 앞세워 두산을 제압했다.
한화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화끈한 타격으로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5.1이닝 5안타 3사사구 3삼진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이후 불펜도 완벽했다고 보기 힘들다. 그러나 활발한 타격으로 두산을 압도했다.

요나단 페라자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최재훈도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채은성은 안타 3개를 몰아쳤다. 하주석도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뿜어냈다.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우측 등 쪽 불편감을 느낀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이 마운드서 내려왔다. 양재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급하게 투입된 게 이유였을까. 다소 흔들렸다. 한화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가며 무사 1,2루. 하주석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 득점이다. 심우준은 삼진 아웃. 오재원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포스아웃됐다.
그러나 페라자가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내 다시 한번 밀어내기 득점으로 2-0. 문현빈이 2루수 땅볼을 쳤다. 상대 2루수 박준순의 실책이 나왔고, 2,3루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순식간에 4-0까지 차이를 벌렸다.

4회초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1사 1루에서 페라자가 비거리 120m, 타구 속도 시속 160㎞의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6-0을 만들었다. 이후 채은성 적시타가 더해지며 7-0이 됐다.
이후 6회말 두산에 추격을 허용했다. 4점을 내주면서 7-4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한화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7회초 곧바로 점수를 추가했다. 최재훈의 2타점 적시타와 오재원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점을 더했다. 11-4다.
이후 7회말 1점을 줬다. 9회말에도 추격을 허용했다. 결과가 바뀌지는 않았다. 11-6의 스코어로 한화가 두산을 꺾었다. 3연패 탈출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