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 범위를 온라인 매체 운영자까지 넓힌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MHN 보도에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 측이 진행 중인 대규모 고소 대상에는 악성 댓글 작성자들뿐 아니라 과거 의혹성 기사를 게재한 일부 온라인 매체 운영자도 포함됐다.
해당 매체는 지드래곤의 특정 행적을 근거로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드래곤은 경찰 수사를 통해 관련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드래곤 측은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법적 절차를 밟아왔다.
◇ 100여 명 넘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 고소
지난달 24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공식 입장을 통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 인격권 침해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 율촌과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는 100여 명이 넘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이어 일부 피의자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한 상태로 조사가 끝나 검찰에 송치됐고, 혐의를 부인하는 이들에 대해서도 경찰 단계에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개인 넘어 콘텐츠 생산 주체까지
이번 보도대로라면 법적 대응 범위는 개인 악플러를 넘어 콘텐츠를 생산한 매체 운영자까지 확대하는 모양새다.
허위사실 유포 책임을 댓글 작성자뿐 아니라 기사 생산 단계까지 묻는 것. 이와 관련해 표현의 자유와 명예훼손의 경계를 둘러싼 논의도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드래곤 측은 앞서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민, 형사상 조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