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가 봄을 맞아 정원 가꾸기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지난 2일 영웅시대 위드히어로 경기2방(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회원들은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내 ‘히어로 가든’에 모여 꽃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임영웅을 향한 팬심을 정원 가꾸기로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쉼과 위로의 공간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히어로 가든은 영웅시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하고 꾸준히 관리해온 공간이다. 회원들은 매년 봄마다 새로운 꽃을 심고 비료를 주며 정성을 쏟아왔다. 이날도 비가 그친 뒤 맑게 갠 날씨 속에서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수백 본의 꽃을 심었다.

히어로 가든은 전국 각 지역 영웅시대 위드히어로의 마음을 모아 2022년 4월 준공된 공간이다. 이후 팬들과 시민들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상징적 장소로 자리잡아 왔다.
현장에 참석한 한 회원은 “임영웅의 노래 ‘아버지’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고, 팬 활동을 시작하며 가족들과 콘서트 투어를 다니는 등 삶이 훨씬 활기차졌다”며 “우리가 심은 꽃을 보며 많은 분이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임영웅은 우리에게 영양제 같은 존재”라며 “데뷔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100년 뒤까지 영웅시대와 함께 건강하게 동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웅시대 경기2방은 꽃심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잡초 제거와 주변 환경 정리 등 지속적인 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히어로 가든을 서울대공원의 대표적인 명소로 가꿔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임영웅 팬덤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응원을 넘어 지역사회 환경 정화와 봉사 문화 확산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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