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침묵을 깨고 시즌 첫 홈런과 4타점으로 타격 반등의 신호를 만들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첫 타석 삼진. 그러나 팀이 0-3으로 뒤진 3회 초 흐름을 바꿨다.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자 첫 타점이었다.

이 홈런은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었다. 오타니의 한 방 이후 다저스 타선이 연쇄적으로 터졌다. 무키 베츠의 투런포까지 이어지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오타니는 4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첫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오타니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타율을 0.217까지 끌어올렸다. 시즌 1홈런 4타점, 장타율 0.348, OPS 0.754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선발 전원 출루와 함께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3-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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