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쇼 2026’서 ‘올해의 제품상’ 수상

AI 설루션 ‘라이브 투 카트’, 기술력·사업화 가능성 입증

방송 속 상품 실시간 인식→구매 연결

SKB와 협업해 사업 모델 고도화 추진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전시회 ‘NAB 쇼(Show) 2026’에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올해의 제품상(Product of the Year Awards)’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NAB 쇼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업계 대표 행사로, 미국 전미방송협회(NAB) 주관으로 매년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올해의 제품상’은 전시 산업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술·제품을 선정하는 시상 프로그램이다. 최근 AI, 클라우드, XR, 차세대 광고·커머스 등 미래 미디어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의 경쟁력을 전망하는 주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SKT는 이번 시상식에서 AI 미디어 커머스 설루션 ‘라이브 투 카트(Live-to-Cart)’로 AI 기술력 및 사업화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라이브 투 카트’는 SKT가 개발한 기술로 ▲AI 기술 ▲미디어 플랫폼 ▲커머스가 결합한 실전형 AI 사업 모델이다. 방송 영상의 시각 정보와 자막을 동시에 이해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가 상품을 실시간 인식해 구매 가능한 상품 정보를 자동 연결한다. 예를 들어, 시청자가 라이브 방송을 보면서 화면 속 상품을 별도 검색 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SK브로드밴드 B tv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 주요 커머스 플랫폼과 연계해 구매 환경을 구축했다.

SKT는 SKB와 함께 IPTV를 포함해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까지 해당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파트너 연계 등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SKT 양승지 엔터프라이즈기술지원담당은 “이번 수상은 SKT의 AI 기술이 실제 미디어 서비스 현장에서 사업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미디어 커머스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