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11년째 각방 생활 중인 전민기·정미녀 부부가 이혼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이하 ‘귀한 가족’)에서는 11년째 각방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다.

앞선 방송에서 갑작스럽게 집으로 손님들을 초대한 전민기 대신 뒤치다꺼리를 도맡으며 분노를 폭발시켰던 정미녀는 이날 저녁 배우 김성은, 아나운서 최희를 만나 남편 전민기의 돌발 행동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정미녀는 사전 상의 없이 지인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전민기의 행동에 대한 고충을 호소하고, 김성은과 최희 역시 공감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전민기는 집을 찾은 아나운서 최형진, 배우 임지규와 대화하던 중 논란의 ‘홈파티’를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혼날 걸 알고 있다”면서도 뜻밖의 대답을 내놓는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며 전민기와 정미녀는 지인들과 결혼 생활에 대한 속마음을 나눈다. 전민기는 아내에게 상처받았던 말들을 꺼내고, 정미녀 역시 남편을 향한 서운함을 언급한다. 전민기의 생활 습관과 부부 에피소드가 전해지자, 스튜디오 패널들의 탄식이 이어진 가운데, 이수근은 “죄송한데 저랑은 좀 안 맞는 프로그램 같다”라고 선을 긋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해 이혼까지 고민할 정도로 큰 위기를 겪었던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사정이 그려진다. 정미녀는 “헤어져야 하나 싶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리고, 전민기 역시 “나를 싫어하는데 왜 같이 살아야 하나 싶었다”라며 복잡했던 심경을 드러낸다.

이혼과 결혼 생활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던 중 절친 최형진은 전민기에게 “형수가 이혼하자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고, 전민기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는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은 조금 달랐다. 전민기·정미녀 부부의 숨겨진 애정 표현 방식도 공개되면서 전민기의 반전 면모가 드러난다. 평소 남편의 잔소리를 불만으로 여겼던 정미녀와 달리, 김성은과 최희는 전민기의 행동을 두고 “너무 사랑하는 것 같다”고 반응한다. 또한 최희는 “전민기 오빠는 정미녀 언니 껌딱지”라고 폭로한다.

이에 11년째 이어진 각방 생활에도 변화의 조짐이 포착된다. 정미녀는 김성은, 최희의 조언에 힘입어 관계 회복을 위해 먼저 “손깍지를 껴보겠다”라며 스킨십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