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고소영이 결혼 전 임신으로 갑작스럽게 웨딩드레스까지 바꿔야만 했던 16년 전 일화를 털어놓았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 공개된 ‘300년 된 가구 모으는 고소영 개인사무실 최초공개’라는 영상에서 고소영은 자신이 입었던 웨딩드레스를 꺼내며 “나 이렇게 말랐었냐. 안 맞을 것 같아서 슬프다”며 “이때 나 임신 5개월이었다”고 결혼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혼수 마련해간 거다”고 덧붙이면서 “원래는 결혼식을 1월에 하려고 했는데, 어른들이 날짜를 보시고 5월이 좋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심플한 머메이드 드레스를 골랐었는데, 5개월 뒤로 가니까 배가 나올 것 같아서 화려한 드레스로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이 드레스로 바꿨다”며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결혼식에 많은 변화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고소영은 당시 드레스를 입으며 “등 뒤가 잠기지 않는다”고 낙담했다. 16년 전에는 임신 5개월차에도 48kg였으나 출산 이후 40kg대를 기록한 적이 없다고 솔직히 발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는 “이렇게 결혼했었다. 준혁이 데리고”라며 “신기하다. 결혼하고 16년 만에 처음 입었다”라면서 덧붙였다.

아울러 고소영은 “디자이너 선생님이 선물로 주셨다. 너무 의미가 있다”라면서 “윤설이가 본식 때는 안 입을지 몰라도 웨딩드레스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다”고 딸에게 물려주기 위해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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