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타 대표이미지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웹젠(대표 김태영)이 운영하는 글로벌 게임포털 ‘WEBZEN.com’에서 국산 PC온라인 MMORPG ‘아스타’를 서비스한다.

웹젠은 20일 폴리곤게임즈(대표 신국희)와 한국에서 2년여간 서비스 돼 온 MMORPG 아스타의 글로벌 게임퍼블리싱 및 북미·유럽지역 게임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웹젠은 아스타의 글로벌버전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올해 글로벌게임 포털 WEBZEN.com에서 게임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 외 지역은 현지화 작업을 거쳐 게임 서비스가 시작된다.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한 아스타는 ‘아수’와 ‘황천’ 이라는 양 진영의 경쟁을 중심으로 다양한 퀘스트와 대규모 공성전, 진영전(RvR, Realm vs Realm)등이 특징인 MMORPG다.

몽환적인 그래픽을 중심으로 동양풍의 캐릭터와 의상을 선보여 독특한 아스타만의 세계관을 선보여 국내 게이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뉴에이지 작곡가이자 다수의 애니메이션(십이국기 등)과 게임음악(아이온 등)을 작업해 온 양방언이 게임 주제곡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폴리곤게임즈의 신국희 대표는 “자사의 오랜 목표였던 해외게임시장 진출을 실현해서 기쁘다”며 “해외시장에서 아스타의 성공에 집중할 것이며, 더 많은 개발 및 서비스경험을 쌓고 좋은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여력과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편, 웹젠은 다수 국내외 게임사들과 게임 퍼블리싱 및 IP제휴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바일과 PC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