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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치명타 작가가 개인전 ‘뉴스피드’전을 서울 용산구 신흥로 공간해방에서 19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치명타 작가는 지난 3년동안 콜트콜텍 농성장 현장에서 관찰한 일상적 풍경을 드로잉으로 담은 작업을 선보인다. 또 한광호 열사 이야기, 이화여대 평화시위 등 올봄부터 여름까지 이슈가 되었던 사건에 대한 드로잉을 내놨다.

전시제목이 ‘뉴스피드’인 이유는 작가가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에 올라오는 사건사고들을 드로잉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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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는 다루지 않는 동시대 첨예한 이슈들을 드로잉으로 풀어내는 치명타 작가는 작가노트에 “페이스북에는 뉴스에서 다루지 않는 많은 사건들이 올라온다. 내가 레지던시 때문에 잠시 영동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 내려와 좋은 공기를 마시고 노니는 동안 도시에서는 연일 크고 작은 사건들이 터졌다. 나는 뉴스 대신 페이스북을 통해서 중요한 사건들을 접할 수 있었고, 멀리 영동에서 이를 드로잉으로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매일 ‘페벗’들의 타임라인에서 그날을 대표하는 이슈를 발견하고 관련 기사를 리서치한 다음, 개인의 시선이 잘 묻어난 글을 선별했다. 그리고 웹에서 수집한 이미지들 중에서 어울릴만한 것을 골라 글과 한 화면에 재구성했다. 매일 이런 방식으로 타임라인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사건들과 사람들의 목소리를 붙잡았다. 타자의 목소리가 와 닿기에는 바쁜 현실 속에서 처음엔 부채감으로 사람들의 목소리를 채집하기 시작했다. 끔찍하고 거대한 사건을 목격하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매일 드로잉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