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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일본의 인기 게임, 이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국내판 실사 드라마,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실제 걸그룹. 미국 온라인 유통의 절대 강자 아마존의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한 전세계 배급. 이 모든 것이 ‘융합’한다. 이전에 쉽게 볼 수 없던 구조의 콘텐츠다.
일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육성 게임 시리즈인 ‘아이돌마스터’를 원안으로 한국의 드라마로 제작되는 ‘아이돌마스터.KR’(가제)의 제작사인 IMX는 25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리얼 걸스 프로젝트(Real Girls Project)’라는 팀 명으로 활동하게 될 10인조 걸그룹이 처음 공개됐다. 걸그룹 디아크 출신의 재인, 수지, 타이니지 출신의 민트, 더씨야 출신의 영주, 코코소리 출신의 소리, F.W.S 출신의 하서 등 기존 가요계에 데뷔한 멤버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올해 4월 15일부터 시작된 공개 모집과 오디션, 합숙 트레이닝 등 4개월 이상의 다양한 과정을 통해 선발된 최종 10명의 출연자는 이날 드라마의 테마를 담은 2곡 ‘드리밍’과 ‘원 포 올’을 공개했다.
건담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대형 엔터 기업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에서 전개한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를 한국 제작으로 실사판 시즌제 드라마화한 ‘아이돌마스터.KR’(가칭)은 내년초 한국내에서 방송되는 동시에 한국드라마로서는 최초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전세계에 서비스된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마스터 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인 사카가미 요우조는 이날 “아이돌마스터는 2005년 일본에서 아케이드게임으로 시작돼 11년째 장수하는 콘텐츠다. 팬이 프로듀서가 돼 톱 아이돌을 직접 만드는 게임이다. 게임을 넘어 라이브, 만화, 소설 형태로 전개해 왔다. 일본에서 특이한 ‘네트워크’ 형태로 팬들을 사로잡아왔다. 11년간 등장한 디지털 아이돌은 250명이 넘었다. 이 기간 동안 음원도 300곡 이상 제공했다. 지난해엔 10주년 기념으로 세이부 돔에서 4만명 규모의 공연을 했다”고 소개하며 “게임으로 탄생해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돌마스터’가 실사 TV드라마화 되는, 지금까지 없었던 도전이 무척 재미있다”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사 IMX의 손일형 대표는 “아이돌마스터라는 일본의 뛰어난 IP와, 세계에서 사랑받는 한국 드라마와 K팝이 융합하고, 특히 아마존에서의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된다. 배우가 아이돌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돌을 꿈꾸는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연기하는 리얼과 픽션의 융합도 이 드라마만의 특징”이라며 “이 드라마는 TV방영이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게 콘텐츠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콘텐츠 사업본부장 제임스 파렐은 “아마존 오리지널 작품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의 드라마 시리즈를 전세계의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이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발표된 뒤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르고, 특별한 콘텐츠”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monami153@sportsseoul.com
제공 | IMX


